작년 말에 팀을 이동하고 나서 회사에서 개발 용도로 맥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재택 근무를 주기적으로 하게 되면서 이 맥북을 들고 지하철을 편하게 타고 돌아다닐만한 가방이 필요했습니다.
사실 가방이 하나 있긴 했는데 투미 가방을 한번 메고 지옥철을 타고 출근하다가 제 가방에 밀리신 분이 옆에서 쌍욕을 받으시는 바람에.. 얇지만 노트북이 들어갈만한 가방을 하나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샤오미! 백팩!이 좀 깔끔해 보이면서 싸더라고요? 노트북도 들어간다고 하니... 구매를 하였습니다.
샤오미 미니멀 시티 백팩 2세대, 다크그레이 컬러 입니다.
3만원 정도 하는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라니.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납공간도 매우 다양하고 많더라고요.
앞주머니를 열면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안쪽의 공간은 얕고 바깥쪽 공간은 깊습니다.
이건 왼쪽입니다. 색이 검은색인걸로 봐서 아마 우산주머니가 아닐까...
상품설명을 찾아보니 PVC방수코팅이라서 우산이나 텀블러 등을 넣고 다니라고 하는군요.
반대쪽은 안경집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 있어서 안경에 흠집이 나지 않는다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귀여운 안경 그림도 그려져 있습니다.
등 부분입니다. 어깨 압력을 줄이기 위한 S자 스트랩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캐리어에 걸 수 있도록 밴드도 되어있네요.
가방 안쪽은 아래와 같이 되어 있습니다. 지퍼로 된 수납공간과 두 개의 작은 주머니입니다.
저에게 제일 중요한 뒷쪽 입니다. 맥북프로 16인치가 들어갈 수 있을것인가!
먼저 집에 있는 삼성 노트북으로 테스트! 삼성 노트북은 15.6인치 모니터 크기의 노트북입니다. CD 트레이가 없어서 좀 얇은 모델입니다.
한번 넣어 봤습니다. 잘 들어가네요! 사실 좀 딱 맞게 들어갔습니다.
두구두구두구. 저에게 가장 중요한 맥북 프로 16인치가 들어갈것인가!
맥북이 삼성 노트북보다 모서리 마감이 훨씬 둥그렇게 되어 있네요. 삼성 노트북보다 훨씬 잘 들어갑니다.
이놈은 이제 제 출퇴근용 노트북 백팩이 되었습니다. 싼 가격, 괜찮은 퀄리티, 16인치 맥북프로도 수납할 수 있는 수납력.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백팩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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