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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감기를 이겨내자! - 유자청 만들기

by T&T 2015.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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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여름에서 가을로 점점 변해가고 있다. 아침 기온이 점점 내려가면서 오전과 오후의 온도 차이가 점점 커 지는 이 때가 바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가 아닌가 싶다.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유자청을 만들어서 유자차를 해 먹는것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자는 11월쯤이 제철이다. 향이 향긋하고 맛이 많이 시지 않아서 널리 사랑받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유자의 원산지는 중국의 양자강 상류로, 우리나라로는 신라시대 때 전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자는 레몬보다 3배나 많은 비타민 C가 들어있어 감기와 피부 미용에 좋다.


그럼 유자청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유자청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은 위와 같다.


준비물 : 유자 한 망(6~7개), 설탕 1kg, 병(1~2리터)


준비물은 의외로 간단하다. 유자와 유자의 맛을 한층 살려주고, 보존기간을 늘려줄 설탕. 그리고 그 유자와 설탕을 담을 수 있는 병을 하나 준비하면 된다.


먼저 유자를 준비한다.


망에 들어 있는 유자를 꺼내서 깨끗히 씻어 준다.



대부분의 과일들이 그렇듯이 유자 역시 껍질에 많은 영양소들이 들어 있다. 이 영양소들을 충분히 살려 주려면 껍질도 유자청 안에 집어 넣어줘야 하고, 이것을 넣기 위해서는 유자를 깨끗히 씻어 주어야 한다.


유자를 깨끗히 씻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보통 식초를 약간 푼 물에 30분 정도 담궈둔 뒤 베이킹 파우더를 이용해서 깨끗히 씻거나,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치는 방법도 있다. 자신이 잘 아는 방법으로 깨끗히 씻어 주면 되겠다. 잘 모른다면 위의 한두가지 방법을 사용해 씻어주면 되겠다.



흐르는 물에 손을 미친듯이 흔들어 행구는거다!!!



깨끗하게 씻은 유자를 키친타월 등을 이용해서 물기를 제거하여 준다.



깨끗하게 씻은 유자들을 가지런히 정리를 한다.



깨끗하게 씻기는 했지만 이제는 과일 자체에 상처가 나 있는걸을 볼 수 있다.



상처가 난 부분과 꼭지를 칼로 조심히 제거를 하여 준다. 손을 다칠 수 있으니 자신의 힘으로 잘 되지 않을 것 같으면 엄마나 누나, 혹은 동생을 불러서 부탁을 할 수 있다.



꼭지와 상처난 부분을 잘 뗀 유자는 얇게 썰어 준다.



가볍게 중앙을 잘라 반토막을 내 준뒤 얇고 얇고 얇게 썰어준다. 유자는 썰 때 씨가 많이 나온다. 이 씨들은 나중에도 먹을 수 없으니 하나씩 둘씩 잘 제거를 해 준다.






저는 아래와 같은 병을 준비 하였는데, 자신의 취향에 맞는 병을 준비하면 된다. 병을 미리 깨끗하게 씻어준 뒤에 끓는물에 살짝 삶아서 소독을 해 줄 수도 있다.





잘 썰어놓은 유자들을 이제 병에 넣어 줄 차례 이다. 유자를 최대한 공기에 닿지 않게 설탕으로 잘 감싸준다는 식으로 병에 차곡차곡 넣어 주면 된다.



밑바닥에 설탕을 충분히 깔아준다.



설탕을 투툼하게 깔아준 뒤에 그 위에 유자를 차곡차곡 넣어준다.




대충 5Cm정도 넣었으면 다시 그 위에 설탕을 깔아준다. 설탕은 유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깔아 준다.





이런 식으로 하다보면 아래와 같이 설탕 유자 설탕 유자의 층이 만들어지게 된다.



중간에 유자들 사이에 공기 층이 있을지도 모르니 수저 등을 이용해서 꾹꾹 눌러주어 공기를 빼 준다.



마지막까지 유자를 다 넣은 뒤 설탕으로 입구를 막아주면 끝!

유자가 공기중으로 노출이 되면 곰팡이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유자를 보이지 않게 해 주는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다 넣은 뒤 위와 같이 밀봉을 하고 냉장고에 약 2~3주간 숙성을 한 뒤 꺼내 먹으면 되겠다.


올 가을은 당신도 유자청을 직접 만들어 보자!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면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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