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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우리집 강아지는 보스턴 테리어 #1

by T&T 2015.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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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에서 기르고 있는 보스턴 테리어에 대해서 소개 하고자 합니다.


위키피디아 에는 보스턴 테리어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보스턴 테리어(Boston Terrier)는 미국 원산의 개 품종이며, 불도그와 불 테리어의 교배로 생겨난 품종이다."


보스턴 테리어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면 먼저 불도그와 불 테리어를 알아야 겠네요. 이 둘 품종은 다음번 기회에 다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에 분양을 받아서 4년 정도 길렀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가정용 애완견으로서의 보스턴 테리어에 대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스턴 테리어는 상당이 활동적인 강아지 입니다. 불도그의 강인한 근육을 물려받아서 딱히 운동이나 산책일 시키지 않더라도 엄청난 근육량을 자랑합니다. 집에서 잘 뛰어 다니는 말썽꾸러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실외에서 키우기에 적당한 강아지도 아닙니다. 온도에 엄청 민감합니다. 추위는 그런대로 견디는데 더위는 엄청나게 힘들어 합니다. 하루 종일 헥헥대며 바닥에 누워 있거나 선풍기 앞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니 실내에서 적당히 온도 조절을 하며 키우다가 하루에 한번 정도 산책을 나가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 장점이자 단점중의 하나가 털이 짧습니다. 이 점이 정말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털이 짧아서 털갈이를 할 때에도 복잡하지는 않은데 1년 내내 털갈이를 합니다. 털이 엄청 빠져서 모든 옷들에 털이 엄청 붙어 있습니다. 예전에 키우던 마르티스는 털이 엄청 길어서 털갈이를 할 때집이 온텅 개털 천지였는데 지금 테리어의 경우에는 털이 짧아서 많이 빠져도 되긴 한데 너무 많이 빠지기는 합니다. 털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차라리 푸들같은 종류가 좋지 않을까요.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번 글에서 작성 해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태어난 첫 해의 우리집 보스턴 테리어 두울이를 감상 해 보시죠~


2011년 8월 처음 왔을 때



모든 강아지들이 그렇듯이 새끼일 때의 강아지는 엄청나게 귀엽습니다. 크기도 많이 작고, 어려서 자주 잠을 자며, 자지 않을 때에는 많이 먹습니다. 그러다가 좀 더 크게 되면 위의 사진들과 같이 혼자 잘 놀게 됩니다. 저때는 개껌을 엄청나게 좋아해서 하루에 두개 이상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개 껌을 소가죽으로 된 것을 사줬어야 했는데 저 개껌은 잘 부스러지더라고요. 한참 귀여울 떄 입니다. 생후 약 1~2달 정도 일 때 입니다.


2011년 9월











처음 사진들 보다 한달쯤 더 지났을 때의 모습 입니다. 얼룩덜룩한게 점점 더 심해지면서 귀가 쫑긋 하늘을 향해 서게 됩니다. 귀가 누워 있는 개들은 귓 속을 자주 청소 해 줘야 하는데 귀가 서 있는 개들의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그나마 다른 개보다는 좀 청결해 지기는 합니다. 그래도 애완견을 키우시려면 강아지 목욕과 귀 청결은 꼭 신경써 줘야 하는 항목 입니다.


이때쯤 되면 자기가 하고 싶은걸 저한테 가지고 옵니다. 개껌을 가지고 와서는 잡으라고 하고는 자기는 열심히 먹더라고요 ㅎㅎ


2011년 11월 쯤에



점점 더 키가 커지고 있습니다. 처음에 사진들이 8월달이었던것을 감안하면 약 3개월 정도에 폭풍성장을 한 것이지요.

보통의 애완견들과 마찬가지로 처음 1년 안에 거의 다 크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강아지에서 개가 되면서 가족이 되지요.

화내면 와서 말리고, 울고 있으면 달래주고, 배고프면 긁고 뭐 그런거겠죠~.


2011년 12월




우리집 개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쇼파 아래나 침대 아래를 엄청 기어서 들어가더라고요. 어떤때는 못나와서 깽깽되고 울기도 합니다. 한번 들어갔다가 나오면 먼지 투성이가 되기도 하고요. 겨울 내내 저런식으로 사방을 기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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