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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AT&T Park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 구장 방문기 - Sanfrancisco giants AT&T Park

by T&T 2015.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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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중에 빠질 수 없는 관광 코스 중 하나는 야구장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MLB를 살짝이나마 맛볼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를 여행 하던 중에 갔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의 홈 구장인 AT&T Park 에 대해서 보고 느낀 것을 정리한다.


AT&T 파크는 샌프란시스코의 바닷가에 위치 해 있다. 보통은 이 곳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지하철을 타고 가게 되는데 야구가 끝나고 보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을 이용해서 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또 미국 야구는 홈 구장 경기일 경우 거의 8~90%의 관객들이 홈 팬인 듯 하다. 비록 한 경기밖에 관람하지 못 했지만 자이언츠의 주황색 옷을 입고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우리나라의 홈 구장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야구장이 관광명소로 잘 정리되어 있다. 바로 옆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티셔츠, 야구장비, 기념품들을 팔고 있는데 이거를 사려는 사람 또한 엄청나게 많다. 이미 홈 팀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람들도 앞을 다투어 여러가지 용품을 추가로 사는 것을 보면서, 나 같은 한 경기만 보러 온 관광객도 뭐 하나 사서 입던가 쓰던지 하고 들어가야 겠다고 생각을 했을 정도이니 말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기념품으로 전달 할 모자 하나와 티셔츠 하나를 구매 하였다.

경기 시작 전 입장하는 관객의 수가 어마어마하다. 수용인원이 약 4만명 정도인데 우리나라에는 이만한 구장이 없다. 마냥 미국 사람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다. 그중에 80% 이상이 홈 팬이라고 생각하니 더더욱 부러워 질 뿐이다.

구장은 크게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다. 1층의 경우 경사가 그리 크지 않아도 앞사람의 머리가 야구를 보는데 크게 방해되지 않았다. 또한 다들 홈 팬이어서 그런지 선수들 행동 하나하나에 크게 환호하고 죄절했다.

우리나라는 1루쪽이 홈 팀 응원석이고 3루쪽이 원정팀 응원석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구장도 있지만 대부분의 구장들이 이렇게 되어 있다. 그래서 선수들의 덕아웃도 1루는 홈팀 루는 원정팀이 대부분이다.

미국도 같을거라고 생각하고 홈 팀 덕아웃을 잘 보기 위해서 3루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아뿔사... 여기는 3루가 홈 팀 덕아웃이란다. ㅜㅜ 뭐 그래도 그 덕분에 포지나 파간 선수 들의 대기타석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본 것은 행운이다.


내 자리에 앉아서 봤을 때의 야구장이 눈에 들어오는 모습이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그물도 없고 해서 시야를 방해 할 만한 것이 없다. 대신에 야구장에서는 야구공을 잘 봐야지, 그렇지 않다가는 날라오는 야구공에 다칠수도 있다. 특히나 이런 관중 친화적은 야구장은 공을 막아 줄 그물이 없으니 더더욱 집중해야 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우리니라와 마찬가지로 애국가를 부르고 시작했다. 이 날은 무슨 어린이 합창단이었는지 와서 애국가를 불렀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다.


요즘음 우리나라도 구장들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 하면서 전광판을 화질이 좋은 것으로 바꾸고 있는 추세이다. 이 구장의 전광판 역시 화질이 매우 좋았다. 각종 하이라이트나 선수들의 세부 스탯을 보기에 더 없이 좋은 전광판이었다.

경기 시작이 아직은 많이 남아 있는데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미리 와서 앉아 있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이 날은 주말이었던 것 같은데 메이저리그는 주중이덤 주말이던 인기 구단은 만원사례가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이다. 이렇게 봐도 엄청 넓어 보이는데 사실 엄철 넓다.

선수들이 시합 전에 몸을 푸는 광경도 이렇게 손에 잡힐듯 보이는 것이 야구 직관을 하는 이유일 것이다.

시작 시간이 다가오고 서서히 해가 지면서 그림자를 만들어 내고 있다.

위에 보이는 사진처럼 중계 와 관련된 장비나 사람들은 저렇게 따로 되어 있어서 관객들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중계 카메라들이 관객 사이나 뒤에 있어서 시야를 방해 받거나 카메라의 시야에 괜객이 들어오기도 한다.


경기가 시작 되었다!

전광판에 나오는 선수들의 정보가 멀리서도 잘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슬슬 어둑어둑 해지는 것도 사진을 보명서 확인할 수 있다.


조명이 들어오니 구장이 다시 환해졌다. 이 날 경기는 홈 팀인 샌프란시스코가 지고 있다가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버스터 포지 선수가 2점 역전 홈런을 치고 그 당시 마무리였던 세르지오 로모 선수가 잘 마무리를 해서 이긴 경기였다.

마지막에 핸드폰의 디지털 줌으로 당겨서 찍어 봤는데 영 화질이 ㅜㅜ

이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트 홈 구장 AT&T PARK 방문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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